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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평화교실 서클로 존중문화 성장
작성자 최희정 등록일 2023.10.13

양덕중 평화교실 서클
양덕중 평화교실 서클
평화교실 약속 존중 사진
평화교실 약속 존중 사진
양덕중, 2학기 평화교실 서클로 존중문화 성장
- 1학기 존중의 약속을 성찰하고, 평화존중 교실의 행복사진 촬영-

양덕중학교 (교장 최희정)는 평화교실을 만들어가는 ‘2학기 평화교실 서클’을 진행하였다. 2학기 평화교실 서클은 1학기 존중의 약속을 공동체 안에서 개인이 성찰하고, 꼭 지켜야 할 평화 약속을 공동체가 합의해서 다시 정하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의 양덕중 버전 활동이다. 양덕중학교 평화 교실 서클은 ‘존중, 책임, 회복, 공동체’에 가치를 두고, 공동체가 ‘멈춤의 행동’을 당당히 만들어 가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학생 자치활동으로 서클에 단련된 3학년들은 학생주도로 서클을 활발히 진행하였고, 2학년은 교사가 서클 진행을 하였지만 진지함이 돋보였으며, 아직 평화 교실 서클에 익숙하지 않은 1학년들은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선에서 만족했다. 자치 역량과 서클의 역량이 이렇게까지 학년 차이가 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서클의 완성과 공감대는 학년과 궤를 같이했다.

양덕중의 평화교실 서클이 완성되는 힘은 ‘침묵을 기다려주는 친구들과 핀잔을 주지 않는 배려’라는데 공동체의 의견이 일치한다. 교사보다 더 기다려주는 교실공동체의 기다림에 교사들도 감동을 받고 배우게 된다. 서클의 마무리 장면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보자’라고 했을 때 평소 차분하지 못했던 양덕인이 ‘내가 알면서도 자제가 잘 안되어서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이렇게 자제가 안 되는 자신을 살펴 주시는 담임선생님께도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함으로써 서클 안에 용서와 격려가 가득했다는 후문도 있었다.

평화 서클에 참여한 3학년 이○○군은 ‘우리 교실은 푸른색 하늘 같다, 이렇게 자기 마음을 편하게 품어주는 학급은 없었다’며 평화 교실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음을 밝혔고, 서클을 진행한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한층 성숙하고, 평화로운 공동체로 마음을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평화교실 서클은 교육공동체의 마음 성장, 행동 성장에 어떤 의미로든 남는 게 있기에 앞으로도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시켜갈 꿈을 품고 있다. 서클의 마무리는 평화존중 약속을 오랫동안 간직하자는 의미에서 학급 약속 사진으로 마무리하였고, 행복한 평화가 묻어나는 사진을 촬영한 반에는 과자 상자를 선물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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